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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두 여사장의 性이야기]⑬전문의가 말하는 여성의 자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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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Allison
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-03-25 19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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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위토이

여성의 눈으로 본 섹스토이 산업 [책과 삶]입력2021.09.24. 오후 9:36​[경향신문]​​혼자서도 잘하는 반려가전 팝니다안진영 지음휴머니스트 | 216쪽 | 1만5000원​저자는 2016년 여성 전용 섹스토이숍을 설립한 20대 여성 자위토이 사업가다. ​책은 페미니즘 서적이자, 성공한 사업가의 비즈니스 일지이자, 섹스에 관한 저자의 체험을 담은 에세이다. ​저자는 섹스토이숍을 운영하면서 여성과 여성의 성을 향한 부당한 시선을 수없이 경험했다는 자위토이 점을 통렬하게 적어냈다.​저자가 반대하는 건 여성이 성적 욕구를 감추는 게 미덕인 것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는 불필요한 엄숙주의, 여성을 ‘성욕 해소의 대상’으로 인식하게 하는 섹스토이 산업의 자위토이 현주소, 대부분 섹스의 초점이 남성의 욕구 해소에 맞춰진 현실이다.​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이 할애된 건 섹스토이 산업의 현실에 대한 비판이다. ​그는 “남성용 자위 기구는 여성을 모방함으로써 자위토이 여성을 대체하고, 여성의 존재를 ‘섹스를 위한 구멍’으로 축소하려” 한다고 지적한다. ​섹스토이가 성기의 모양을 띠는 것은 불가피하지만, 유독 남성용 상품에 본질적 기능과 관계없는 외피가 따라붙는다는 것이다. 자위토이 ​저자는 이를 “육체적 쾌락 대신 누군가를 ‘따먹는다는’ 정신적 착란을 주는 제품”이라고 표현했다. ​섹스돌은 이 같은 맥락의 구현이 극대화된 경우다.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말을 하거나 반항하는 자위토이 몸짓을 하는 섹스돌도 생산되고 있다. ​자위라는 기능보다 여성을 모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 ‘성적 대상화’의 전형이다.​저자는 섹스토이가 “파트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, 자기주도적 쾌락을 찾아가는 여정의 든든한 자위토이 동무”이기 때문에 ‘반려가전’이라는 이름이 가장 어울린다고 봤다. ​저자의 체험기를 따라가다 보면 여성친화적인, 여성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섹스토이를 유통하겠다는 그의 철학에 고개가 끄덕여진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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